1621년, 고경명 장군의 손자인 월봉 고부천 선생이

조선의 사신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 희종황제로부터 홍매 1그루를 증정 받아서

고향인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에 심고 <대명매大明梅>라 불렀다

  그 뒤, 선생의 11대 손자인 고재천 선생이 전남대학교 농과대학장 재직시에 

전남대학교 광주 용봉캠퍼스에 옮겨 심은 것이라 한다

원래, 1952년에 농과대학에 기증, 식재하였다가

 1976년에 다시 대강당 앞, 지금의 자리로 옮겨 심었다고 한다

 

대명매大明梅란 매화나무 품종 중의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꽃잎이 홑겹이며 붉은빛을 띤 품종을 말하나

<전남대 홍매(대명매)>는 부드러운 연분홍 빛의 겹꽃을 가진 겹홍매로서

자태가 당당하고, 강하지 않은 은은한 향기가 매혹적인

호남5매 湖南五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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