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세츠산(대설산)은 하나의 고유 명칭이 아니라
다이세츠산 국립공원 지역 속에 있는 산들의 총칭이다.
핫꼬다산과 북알프스의 다테야마와 같이 이름이 없는 셈이다.
다이세츠산에는 크게 다이세츠(北大雪), 오모테 다이세츠(表大雪),
히가시 다이세츠(東大雪),
도까찌 연봉(十勝連峰) 등 네 구역으로 나눠지고
아사히다케(旭岳)는 총칭으로 불린다. 아사히다케는 오모테 다이세츠라고 불리는 구역에 위치한다.
내가 오른산은
다이세츠산 중에서도 가장 등산객이 많은 구로다께(黑岳)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다이세츠 긴자 코스의 종점이기도하다.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다이세츠계는 아사히카와를 그 정점으로 한다.
로다케(1,984m) 정상에 오르면 전방으로 녹색의 산들이 겹겹이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