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文成, Wencheng)공주의 슬픈 사랑이

일월산(日月山, Riyueshan)과

 도창하(Daochanghe)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일월산 정상에 서서 동쪽을 바라보면 아늑한 전원풍광이 펼쳐져 있고

서쪽을 보면 아름다운 청해호(靑海湖)가 보인다.

 한 곳에서 보는 두 가지 다른 풍격의 경치로 해서 사람들은

 "일월산에 오르면 또 다른 하늘을 본다"고 한다.

문성공주(기원 641년 티베트로 시집을 간 당(唐, Tang)조의 공주)가

이 산 정상에 이르러 양쪽의 경관이 너무나 다른 것을 보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슬픈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당태종(唐太宗, Taitaizong)은 공주가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아

 더 이상 서쪽으로 가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일월여의경(日月如意境)을 보내왔다고 한다.

 문성공주는 여의경을 통해서도 부모와 고향산천을 볼수 없자 홧김에 여의경을 떨어뜨려

두 쪽으로 동강냈고

그래서 하나는 금일(金日), 하나는 은월(銀月)로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일월산에는 "일월산" 세 글자가 새겨진 청석비가 있어서

사람들은 이 산을 일월산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산 정상에 일정(日亭)과 월정(月亭) 두 정자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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