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사람들
목필균
살다 보면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별 한 점 없는 캄캄한 가슴에
별이 되어 주는 사람
비켜설 수 없는 길에서
편하게 기대고 싶은 사람
얼굴 마주한 일이 없어도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람
먼 먼 기억의 늪 속에
나를 꺼내어 손 잡아 주는 사람
살다 보면 문득 문득
그 아름다운 사람들 때문에
기쁜 눈물 지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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