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호수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수공원의 봄 2  (0) 2015.04.17
호수공원의 봄 1  (0) 2015.04.17
새벽호수에서 별을 줍던날  (0) 2015.01.23
노을 2  (0) 2015.01.11
호수공원 겨울이야기 1  (0) 2015.01.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