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숨 살아감이 힘들고 어려워

서로가 한 가슴 되어 사랑을 하여도
짧고 짧기만 할 삶을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에
서로가 짐 되고 서로가

아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참으로 우리들의 삶이란
알 수가 없어서
홀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가을이 오면
여름날의 화려함이 하나도 남김없이
떨어짐을 보고서는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마음에 맞는 행복만을 원한다면
더욱 슬퍼만 진다는 것을

바람과 빛을 맞아야 열매를 맺듯이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친 후에야


봄이 오듯이

우리들의 삶이란
아파하며 살다보면
행복이란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알 수가 있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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