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에서
"니콜라스 파티"의 파스텔 작품을 전시하여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목은 "더스트(먼지)"로 작가의 기존 회화 및 조각 48점,
신작 회화 20점, 전시를 위해 미술관의 벽에 직접 파스텔 벽화 5점을 직접그리고,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과 함께 작품을 선이고 있었습니다..
파티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추상적이기 보다는 자연의 풍광을,
물체의 실체를 화려한 파스텔 채색으로
단순하게 그려서 쉽게와 닿았지만,
또 작품속의 실체사물의 변형된 모습은
작가의 어떤 의도가 숨어있지않을 까 생각되었습니다.
변형된 신체에 붙어있는 곤충들..
단순한 인물화 얼굴의 주변에 그린 꽃, 사슴, 강아지, 박쥐, 버섯..
누드의 뒷 모습속에 가시에 찔린 모습,
얼굴모습은 다양한 생각과 사상,
상처받고 고통받는 인간들을 표현한 듯 보였고..
실체와는 다른 파스텔톤의 절벽과 암벽, 동굴속, 먹구름과
파스텔톤으로 살아있는 생명체같이 그린 과일,
길쭉한 주전자는 작가의 사물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는 듯..
그리고 빛깔의 가루를 굳혀서 분필처럼 만든 파스텔의 속성상...
작품에 파스텔(분필)로 그리는 작품임으로 "먼지"를 주제로 표현한 것이 마음에 와닿는다.
세상의 물질은 영원할 것처럼 생각이 들지만
먼지가루처럼 사라져 간다.
그로므로 리움박물관에 5곳의 벽에 그린 대형 파스텔벽화도
전시가 끝나면 사라질 운명임을 미리 예고 있었다.
또 고미술작품에서 마음에 남은 한 이미지를
자신에 작품속에 그려넣음으로 과거시대의 작품과
현재 자신의 작품이 연결되어있고, 자신의 작품의 세계가 연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퍼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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