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날 맑아
나 태주
잊었던 음악을 듣는다.
잊었던 골목을 찾고
잊었던 구름을 찾고
잊었던 너를 찾는다.
아, 너 거기
그렇게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운가 좋은가
나도 여기 그대로 있단다.
안심해라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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