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2

 

김 용택

 

 

나는, 봄바람 속을 황홀하게 흐르다가 네 온 몸에 들켜버린

나는 아름다운 너의 어깨 위에

내려앉은 나는


뜨거운

꽃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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