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지는 저녁  --  정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시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그곳에서 나는 여기서  (0) 2012.05.14
풀꽃 술잔 나비  (0) 2012.05.12
어느봄날  (0) 2012.04.28
배 꽃  (0) 2012.04.26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0) 2012.04.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