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내가
"아직 살아 있군요"
또 하나의 내가
나를 향해 웃습니다
"안녕하세요?
" 살아온 날들
만나온 사람들이
저만치서 나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얼굴을 돌리려 들면
거울 속의 내가
나에게 말합니다
"더 예뻐져서 오실래요?"
"사랑하면 된다던데ㅡ
" 거울 앞에 설 때마다
나는 늘 내가 낯설어
도망치고 싶습니다 .
이 해인
바람불어 좋은날
여수 향일암 가는길
언덕에바람 카페에서 머물며
'
'
'
창가에 담쟁이 참 고았었는데..
사진도 찍고.
하하 호호 즐거웠었는데..
그리워라..
위사진 언덕에바람 카페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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