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 보면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에
구름에 가려져
눈물 핑도는 내 얼굴에
가을은
내 눈물 찍어
새털 구름속으로 숨겨 버린다.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않으려해도
가을은
나를 가만히 놓아 두지 않는다
가을 하늘이 너무 높아
울고 싶은날
갈대숲사이로
가을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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