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목 필균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축복이다
'시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엽서 / 윤 성택 (9) | 2025.01.04 |
---|---|
세상일이 하도 섭해서 / 나태주 (6) | 2025.01.03 |
송년 기도 / 정 연복 (11) | 2024.12.31 |
시작과 끝 / 천양희 (11) | 2024.12.29 |
만나고 싶은 사람 / 이 성선 (11) | 202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