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용혜원

 

 

 

봄이 고개를

쑥- 내밀기에는

아직은 춥다

 

겨울이 등을 돌리고

확- 돌아서기에는 아직은

미련이 남아 있다

 

뼈만 남은 난무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연초록과 꽃들의 행진을

눈앞에 그리며

기다림과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다

 

땅속에 햇살이 따사로운

봄을 기다리는

새싹 눈빛이 가득하다.

 

 

 

 

 

 

 

 

 

'시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그림자 / 정현종  (8) 2026.03.04
3월 그대에게 / 박우복  (9) 2026.03.03
매화삼경(梅花三更)/ 이외수  (10) 2026.02.23
2월의 시 / 이 해인  (15) 2026.02.19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 김 재진  (4) 2026.02.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