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화가 *
낙엽지는 마로니에 공원에 앉아
외로움을 그리고 있네
젊은날의 화려한꿈 고뇌로 남은
나는 동숭동길 거리의 화가
떠나간 내사랑아
내청춘아
그리운 내사랑아 잊지못해서
사랑아 사랑아 내사랑아
못다한꿈
외로움만 그리고 있네
골짜기 작은꽃은 이름없어도
저혼자서 아름다운데
믿지못할 재능 하나 꿈을 걸고서
모두 잃어버린 거리의 화가